【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지역에 밤사이 내린비로 도로가 얼면서 출근길 교통사고가 속출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새벽부터 출근시간 거제지역은 전날 내린 비로 도로가 결빙되면서 1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거가대교 톨 게이트 인근(부산방향)

오전 5시 30분부터 출근시간대 거가대교 톨게이트 인근 교량에서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결빙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미끌어지면서 도로변 가드레일과 지나가던 차량을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동안 출근길 교통 정체를 빚었다.

거제 양정터널 앞 교량(아주 방향)

오전 4시 30분부터 6시 40분 사이 국도대체우회도로 거제 양정터널 앞 교량을 지나던 트럭이 미끌어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장평동 새거제 주유소 앞 국도 14호선

거제시 장평동 새거제주유소 앞에서 차량이 미끌어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거제지역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높아 빙판길 사고의 빈도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평소처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습관 때문에  사고가 잇따랐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점검 ▲앞 차의 타이어 자국 따라 주행 ▲브레이크 여러번 나눠 밟기 ▲급 제동, 급 출발, 급 회전 주의 ▲엔진 브레이크 사용 등이 필요하다.

거제시도 빙판길 사고가 잦은 구간에 대한 표지판 설치가 시급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제지역도 더 이상 결빙 안전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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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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