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최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이슈로 사기가 저하된 민간어린이집 원장(이하 원장) 자긍심 살리기에 나섰다.

연합회는 5일 오전 11시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3층 컨벤션 크라테스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1년동안 원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활동사항을 보고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거제시청 신삼남 주민생활국장과 서미경 여성가족과장,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한표 국회의원과 옥영문 거제시의장은 행사에 참석치 못했지만, 감사패를 통해 원장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은주 연합회장은 "끝이 없어 보이는 어둠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는 마음인 자긍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긍심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 부모님들에게 전해질 것이고 그것들이 쌓여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민간 보육의 밝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삼남 주민생활국장은 "지금 거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다"며 "변광용 호는 민간어린이집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원장들은 대중가요인 '걱정말아요 그대' '내나이가 어때서' 등을 개사해 원장들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마녀사냥은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1997년 거제시 민간 어린이집 놀이방 연합회를 결성해 초대 박효연 회장을 시작으로 고정이, 조영희, 김현숙, 손선미, 김정옥, 윤은화, 유희점, 김승신, 김인화, 하유라, 김연숙 회장을 거쳐 13대 김은주 회장 체제로 운영중이다.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올해 1월 저출산·고령화 간담회, 3월 박종훈 교육감 면담, 4월 거제시장후보와의 만남 2회, 5월 경상남도도지사 후보와의 만남 2회, 6월 육아정책연구소 간담회, 11월 보육체계 개편촉구 기자회견 등 매년 많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