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오션자이 학부모들 "통학대책 마련 안되면 시장 퇴진운동 하겠다"
거제오션자이 학부모들 "통학대책 마련 안되면 시장 퇴진운동 하겠다"
  • 조형록 기자
  • 승인 2018.11.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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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아파트 통학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거제오션자이아파트 학부모(이하 학부모)들이 지역구 시의원(더불어민주당)들에게 통학대책마련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시장 퇴진운동 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학부모들은 30일 오전 10시 40분 거제오션자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노재하·이인태 거제시의원과 2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도 참석하기로 계획돼 있었지만 개인 일정으로 참석치 못했다.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통학지원기금 이행 2차 협약서 원천무효 ▲경남 아너스빌·영진 자이온 아파트과 동일한 통학 대책마련 TF팀 구성 ▲중·고등학생 통학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확보나 내년도 중학생 학군 변경 ▲변광용 거제시장과 면담 등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시행사가 주기로한 통학지원기금 5억 원이 입주민도 모르게 외간초 발전기금 2억5000만 원, 통학버스 2대 제공과 6개월 운영으로 내용이 바뀌면서 학생들이 통학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1차 협약대로 5억 원을 지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환경의 영진 자이온·경남 아너스빌 아파트는 6·13 지방선거때 거제시장 당선유력 후보들과 통학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공약에 대한 협약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TF팀까지 구성해 대책마련에 나섰으면서, 비슷한 환경의 오션자이 아파트를 배제하는 것은 두 아파트(영진·아너스빌)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통학 문제도 거론됐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외간초 통학지원기금으로 거제면 제일중·제일고등학교에 배정된 아파트 학생까지 함께 통학했는데, 올 연말까지만 같이 통학하고 내년부터는 통학대책이 따로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입주민 화합을 위해 참아왔지만 거제시나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이 문제를 당연시 여기는 태도를 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 변경과 운행 횟수 증가 또는 장평이나 고현쪽으로 학군 변경을 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이 없는 변광용 거제시장과의 면담도 재차 요구됐다.

학부모들의 요구에 두 시의원은 "통학문제를 해결할 법적 근거는 없다. 이 문제가 단순히 3개 아파트 뿐만 아니라 경남도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정치인들의 공약 남발을 사과했다. 

그러면서 과거 무상급식의 사례를 들며, "이 문제에 대해 TF팀 등을 통해 모인 의견을 경남도교육청에 전달해 조례가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학지원기금 이행 2차 협약서 원천무효는 노재하 의원이 안재기 거제교육장과 상의 후 학부모들에게 연락주기로 결정했다. 

두 시의원은 경남 아너스빌·영진 자이온 아파트와 같은 통학 대책마련 TF팀 구성은 확답을 주지 못했지만, 중·고등학생 통학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확보나 내년도 중학생 학군 변경 문제는 시급을 요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거제시청 담당과와 거제교육지원청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의 면담은 이인태 거제시의원이 "함께 시장실에 가서 의논해보자"고 말하며 일단락 됐다. 

학부모 A(여)씨는 "우리의 요구가 꼭 관철되길 바란다"며 "특히 영진·아너스빌 아파트만 통학대책마련 TF팀을 구성하고 우리는 고려되지 않을 시 두 아파트에 대한 특혜라고 판단해 시장퇴진 운동까지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정치인들의 지키지도 못할 무분별한 공약 남발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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