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지난 17일 거제 궁농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 실종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9일 오전 08시께 거제시 장목면 해안가에서 숨진 A씨(75)를 발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께 통발어선 B호(1.21톤)을 혼자 타고 조업차 거제 농소항에서 출항한 뒤 연락이 끊겨 17일 새벽 1시 20분께 A씨 아들인 B씨가 창원해경으로 실종신고를 했다.

창원해경은 통영해경과 공조해 경비함정 및 민간어선, 구조대를 동원해 사고 주변 해역부터 범위를 넓혀가며 해상, 육상, 수중까지 광범위 수색을 펼쳤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 13일만인 29일 오전 8시께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해안가에서 인근 주민이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자갈밭에 엎드려 있다”고 112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즉시 인양해 지문조사 및 유가족 확인을 통해 지난 17일 실종된 A씨로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가족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