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 명사초등학교(이하 명사초)가 지난 15일 '제6회 명사누리제'를 통해 학부모와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참여해 흥을 돋궜다.

명사초의 자랑인 SKY밴드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학년군별 방송댄스, 유치원 소고춤, 4학년 연극, 3학년 음악줄넘기, 6학년 노래, 2학년 마술쇼, 명사풍물부 공연 등 14개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을 2시간 가량 미소짓게 했다. 

명사초는 이번 축제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밴드부, 풍물부, 방송댄스부 등 방과후학교 수업 등을 배우고 익힌 내용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사정상 학교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지역민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사누리제'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명사초 관계자는 "전교생 30여명 되는 소규모 벽지학교에서 이처럼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서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지도에 노력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고 명사초등학교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명사누리제는 지난 2007년 기존 학예제에 새싹이라는 의미의 누리를 붙여 명사 누리제로 바뀌었다. 2년 주기로 축제가 열리며 메르스 때문에 3년만에 열린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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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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