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원룸 주차장과 주택가 골목길에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털어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는 10회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 침입, 500만 원 상당의 현금 등을 절취한 A(25·여)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9일 새벽 3시 30분께 사천시의 한 길가에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B(39)씨의 차에 몰래 들어가 차 안에 있던 현금 15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500만 원 상당의 현금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광역수사대와 공조수사에 착수해 현장 주변 탐문 수사를 통해 A씨의 소재를 추적해 검거하고 범행 때 착용했던 의류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A씨는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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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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