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서진일 기자= 원문정보공개율 시부 최하위인 거제시가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거제시의 원문정보공개율은 지난 16년과 17년에 50% 수준 이었으나 올 들어 원문정보공개율이 23%로 도내 최하위 수준(18개 시·군중 17위)으로 시민의 알권리와 행정의 투명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올 초 18개 시·군 가운데 원문정보공개율이 최 하위권(25%) 머물게 되자 '원문정보공개 서비스 운영에 따른 협조 요청(2018.01.18)', '원문정보공개율 제고를 위한 협조(전부서 협조 공문)(2018.09.12)' 문을 보내 공개율을 높여줄 것을 요청 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원문정보 이용 건수는 지난 15년 1174건, 16년 3258건, 2017년 4919건, 올해(7월기준) 4345건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개율은 바닥을 치고 있다.

시는 정보공개 청구에 의한 수동적 공개보다 사전에 적극적·원천정보 공개로 정보공개에 대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한다는 계획이지만 담당공무원들의 정보공개 인식 부족과 책임감 부족으로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 요구 조차 힘든 실정이다.

거제시의 원문정보공개율을 알리는 <10월 24일자> 보도가 나가자 박명균 거제부시장은 지난 26일 각 실과에 원문정보공개 이행을 각 부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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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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