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최저임금 보장과 생활임금 확보 등을 요구하며 1일 경남지역 버스 총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거제시가 안일하게 대처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30일 오후 <거제인터넷방송>과 인터뷰에서 "내달 1일 버스 총 파업이 시행되더라도 거제지역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고 밝혔다. 

그러나 거제지역 시내버스 회사 2곳에 확인한 결과 거제시의 발표는 안일했다. 

세일여객은 노조파업과 상관없이 회사차원에서 정상운행을 독려해 시민불편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삼화여객은 오늘(31일) 오후 2시 경남도와 노조의 협상 결과에 따라 방침을 정할 예정이라며 정상운행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경남 시외버스 파업이 결행될 경우 일부 운행구간의 이용불편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청 홈페이지와 거제시버스정보시스템(BIS)을 참고해 고속버스나 경남지역조합 외 시외버스 등 기타 교통수단을 활용해 줄 것" 을 당부한 상태다. 

그러나 경남도와 노조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일부 시내버스 노조의 참여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거제시의 발빠른 대처가 시급하다. 거제시가 안일하게 대처하다 시내버스까지 파업에 동참할 경우 지난해와 같은 심각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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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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