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가 내달 1일 도내 버스 총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30일 경상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존권이 달린 요구를 무시한다면 11월 1일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생존권 확보를 요구 했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근무하며 동종업체 근로자들보다 월 급여 50~60만원 적은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주 52시간제 근무로 인한 임금손실 보존분 27만9030원 확보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소속 조합원 2300여명이 파업에 들어가면 1400여대의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농어촌버스가 운행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노조의 파업 예고에 경남도는 30일 오후 각 시군과 영상회의를 통해 비상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외버스 274대의 정상운행과 전세버스 90대 투입을 계획했다. 

거제시도 지역내 시내버스 업체를 설득해 파업을 막고,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