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회장 전기풍)가 10월 23일 거제시의회 회의실에서 제1차 지역거버넌스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회원, 시의원, 관련 공무원,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는 지난 8일 거제시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의원연구단체로 등록됐다.

제1차 지역거버넌스 정책간담회는 거버넌스센터 이형용 이사장의 ‘거버넌스로 지역의 선진화, 세계의 인간화’를 주제로 한 강의와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거버넌스의 의미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현재 지방자치의 문제점을 진단해 민·관의 건강한 파트너십과 진정한 주민자치를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에는 지방자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기획예산담당관, 시정혁신담당관, 행정과 공무원들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 거버넌스의 전제인 민·관의 건강한 파트너십 구축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 전기풍 회장(총무사회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지방자치를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뽑거나 기초의원을 뽑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고 올바른 주민자치를 위해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를 만들고 적용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고 주민들의 인식의 전환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곧 지역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한 주민참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지역 거버넌스는 민·관의 건강한 파트너십을 전제로 하는데 파트너십을 위해서는 쌍방향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의 공유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 거버넌스 또한 주민의 참여 없이는 어려운 일인 것”이라며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는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주민에 의한 올바른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하고 구조적으로도 지역 거버넌스 체계가 거제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8대 거제시의회의 첫 의원연구단체인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는 주민자치와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참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오는 11월에도 정책 간담회와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할 예정으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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