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중앙중학교(교장 손정충)는 지난 18일 전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캐처 양성을 위한 S.C.T(Self-Choice Teaching)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전했다.

S.C.T 수업은 ‘꿈과 끼’를 찾아가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게 교과서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평소에 가치 있게 생각했던 것이나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내용들을 선정해 사전에 개설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개설된 수업주제 중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수업을 선택해 찾아가는 수업방식이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강좌는 실용 분야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과일 깎기 경연대회’,‘머리핀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과학 분야 ‘비행하는 씨앗모형 만들기’, ‘식물의 잎 분류하기’, ‘레몬 전지 만들기’, 수학 분야 ‘착시’,‘두뇌혁명 루미큐브’, 체육 분야 ‘스포츠 스테킹 쌓기’,‘티볼’, ‘넷볼’, ‘체육관련 진로 탐색’, 예술 분야 ‘나는 가수 지망생이다’, ‘페이퍼 컷팅 아트’, ‘노랫말 창작·연주’등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개설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에 듣던 수업과는 다른 방식이어서 좋았다. 교과서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관련된 수업이 많아서 흥미롭고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담당교사는 “일반 수업 시간에 다루지 못했던 주제로 수업을 할 수 있어 수업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듣고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C.T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와 타수업과의 연계를 통한 융합수업을 추구하는 것으로 자유학기제가 지닌 교육철학을 수업으로 구현하기 위해 거제중앙중학교가 기획했다.

학교관계자는 S.C.T 수업이 끝난 후 좋았던 부분, 보완할 부분 등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더 나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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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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