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거제의 한 중학교에서 또 다시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시내버스터미널 사고에 이은 두 번째 인재(人災)다. 

시민들이 연이은 사고에 불안해 하고 있어 12일 오전 지난달 시내버스 돌진사고로 중학생 1명이 숨지고 성인 2명이 크게 다친 고현시내버스터미널 사고현장에 대한 후속조치를 들여다 봤다. 

시내버스터미널 입구에 시내버스가 진입하면 안전요원이 완전히 정차할 때까지 근처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한다.

안전요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 근무한다. 버스가 승하차장에 진입하면 승객들이 미리 나오다보니 사고 우려가 있어 정상적인 보도통행을 유도하고 있었다. 

거제시는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승강장에 철제 스토프 9개와 길이 40m 폭 20cm의 안전선, 철제 볼라드 18개 등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시내버스터미널에 안전시설이 설치되면서 일부 위험요소는 감소됐지만, 인접한 시외버스승강장에는 아직 안전시설이 구축되지 못했다. 

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현재 설계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안전시설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안전시설이 설치됐지만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버스가 들어올때 미리 나와서 대기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으신데 제발 질서를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