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대우조선노동조합 제18대 노조위원장 선거결과 현민투(현장 중심 민주노동자 투쟁위) 신상기 후보가 당선됐다.

대우조선노조는 12일 오전 8시부터 10까지 2시간동안 조합원 5875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5544명(94.4%)이 투표에 참여해 기권 331명(5.6%), 새물결 이재성 후보가 2158표(40.2%), 현민투 신상기 후보가 3172표(59.1%)를 득표해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노조위원장 선거를 열었지만 과반수 지지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12일 결선 투표로 집행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1차 선거에는 '실천하는 현장 노동자연대', '대우조선노조민주화 추진위', '새로운 노동운동을 향한 현장의 물결' '현장 중심 민주노동자 투쟁위' 등 4개의 노동단체가 후보를 냈다.

이 가운데 1~2등을 차지한 '현장 중심 민주노동자 투쟁위'와 '새로운 노동운동을 향한 현장의 물결' 소속 후보들을 대상으로 12일 결선 투표를 실시했다.

노조는 집행위원회 구성을 마치면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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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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