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지난 8일 점심시간 거제 고현중학교에서 넘어지는 농구대에 맞아 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도교육청 차원의 학교별 체육시설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교육지원청은 경남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지난 10일 지역내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체육시설 관련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상이 있는 시설에 대한 조치를 지시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이번 사고원인이 농구대 무게중심함 이탈로 알려진 만 큼 축구와 농구 등 이동형 골대 현황파악과 이상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다음주까지 전국체전이 열리고 학교에서 자료가 집계가 돼야 하는 만큼 이달 말까지 안전교육 메뉴얼, 체육기구 인증 등 학교별 의견을 검토해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학부모 A씨는 "이번 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었다.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수조차가 단순히 보여주기식 전수조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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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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