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를 먹은 베트남 선원이 해경 경비함점에 옮겨 타고 있다.
복어를 먹은 베트남 선원이 해경 경비함점에 옮겨 타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복어를 먹고 복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베트남 국적의 3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1일 오전 1시 06분께 통영시 국도 인근 해상 항해중이던 어선 A호 베트남 선원 B(30)씨가 복어를 먹고 복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방 7해리 해상을 항해중이던 창원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9.77톤, 승선원5명)의 베트남 선원 B씨가 11일 오전 0시 40분께 혼자 야식으로 복어를 먹은 뒤 복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선장 C(33)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B씨를 옮겨 태워 응급원격의료장비를 가동해 대학 병원간 정보교환 응급처치를 진행하면서 통영 척포항에 대기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복어 등 독성이 있는 생선은 조리자격을 갖춘 사람이 반드시 취급하여 먹어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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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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