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새벽에 혼자 운전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으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3일 새벽 3시 32분쯤 거제시 고현동의 한 치과병원 앞에서 차 운전석에 탑승하던 여성의 차 뒷좌석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A(27·통영)씨를 강도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B(26·여·서울)씨는 A씨가 뒷좌석에 몰래 타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자 차에서 내려 긴급 대피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경찰은 오전 6시쯤 옥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위해 통영에서 거제까지 오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금전적 이유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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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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