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산달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거제면 소랑리와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가 드디어 개통됐다. 

거제시는 지난 20일 오후 거제시 거제면에서 산달연륙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행안부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관광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산달연륙교 개통으로 산달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미국FDA가 지정한 거제청정해역인 산달도 해역에서 생산되는 바다 굴의 원활한 유통과 새롭게 조성되는 산달도 관광 인프라를 통해 관광객 볼거리 제공함으로써 관광활성화 및 지역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달연륙교 공사는 행정안전부의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87억 원이 투입됐다. 총연장 1413m인 접속도로 793m와 교량 620m이고, 폭 13~15.7m 규모의 1면식 사장교량으로 2013년 9월 착공해 5년만에 준공됐다.

산달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산달연륙교가 개통되면서 그동안 배로만 접근이 가능해 불편을 호소했던 산달도 주민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산달연륙교가 개통되면서 낚시꾼 등 외지인의 출입이 찾아질 것으로 예상돼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과거 연륙교가 설치됐던 섬들의 고질적 문제로 손꼽히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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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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