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노동자

【거제인터넷방송】=시급 인상과 토요일 유급 인정 등을 요구하고 나선 웰리브 자회사 웰리브푸드 노동자(이하 조합원)들의 11일 부분 파업에 이어 12일부터 이틀동안 사측과 교섭에 나선다. 

조합원들은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파업을 마치고 11일 저녁 급식부터 일선에 복귀했다. 

조합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우려됐던 급식 문제는 대우조선해양과 웰리브 측에서 대체인력을 투입시키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그러나 당일 급식을 받은 노동자들은 SNS를 통해 "오늘 점심 김 빵 밥 국 엎어버리고 싶더라"라는 등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웰리브 측과 조합원들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지켜본 시민 A씨는 "파업을 하는 조합원들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이로인해 힘들게 일하는 대우조선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는 상황이 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웰리브측과 계약을 맺은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웰리브 측에서도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대신 입장을 전했다. 

노조 측은 "회사 측의 교섭태도에 따라 재 파업 여부도 심각하게 고려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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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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