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브 하청노동자들이 부분파업에 나섰다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웰리브 자회사 웰리브푸드 노동자(이하 조합원)들이 11일 오전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급1060원 인상과 원청과 같은 토요일 유급 인정, 사내 노조 사무실 설치 등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우조선해양 PDC1 식당에서 파업을 시작해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우조선해양 서문으로 투쟁을 확대했다. 

조합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의당과 노동당, 민중당 등 각 정당과 경실련 등 8개 시민단체들이 합세,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한은진 정의당 지역위원장은 "조합원들의 파업이 밥 가지고 장난친다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며 "올바르게 행동한 노동자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부분파업에 나선 웰리브 노동자
부분파업에 나선 웰리브 노동자

조합원 부분 파업과 함께 정의당이 파업 노동자 들을 돕기 위해 성명서까지 낸 가운데 웰리브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웰리브 자회사 웰리브푸드 노동자들이 부분 파업하면서 대우조선소 급식에 차질이 예상됐으나 대우조선해양과 웰리브 측에서 파업에 대비해 임시대책을 수립하면서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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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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