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2018 청마문학연구상 연구논문 공모 당선작이 확정됐다.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청마시인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논문을 공모해 최종 당선자를 확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부산대 문학박사 손남훈씨가 논문 ‘청마 유치환시의 초월의식 연구’로 당선됐다. 우수상에는 충북대 문학박사 이지원씨가 논문 ‘유치환시에 나타난 콤플렉스와 욕망의 상관관계 연구’가 당선됐다. 대상은 부득이 선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7년에는 청마문학연구상 대상에 시조시인이자 평론가인 김보한교수의 논문 ‘유치환의 회귀(回歸)하는 생명의지 연구’가 수상된 바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남훈씨는 “청마선생의 시는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그 깊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고, 쓴 글이 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여 불면의 밤을 보내기도 했다”고 수상소감에서 밝혔다.

우수상 이지원씨는 “청마가 찾아간 장소 ’아라비아 사막‘을 언젠가는 맨몸으로 통과할 수 있기를 꿈꾸며 현실 안에서 더욱 굳건히 서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제11회를 맞는 청마문학제는 청마문학연구상 시상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청마문학제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국청마시낭송대회를 시작으로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9월 14일 전야제행사로 청마문학연구세미나를 가지고, 15일 기념식 및 예술행사와 더불어 참여마당 및 화합행사를 열 예정이다. 일정은 아래와 같다.

한편 유치환시인(1908~1967)은 거제도 둔덕에서 탄생하였으며, 한국문단의 대시인이자 교육자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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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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