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대우조선해양협력사협의회(회장 조문석·성원기업 대표)와 거제언론사협의회(회장 서영천·거제저널 대표)는 28일 오전 12시 고현동 송강복어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문석 협력사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을 지향하는 지역언론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의 최일선에서 느끼는 고충과 애로사항이 지역언론을 통해 거제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우리가 무너지면 거제지역 경제도 무너진다는 각오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조선경기 침체 여파는 생각보다 깊고 엄중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당장,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조선기자재 공장 증설 등은 거제시 등 행정의 지원이 필요한 현실적이고 시급한 애로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천 언론사협의회장은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등을 통해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제시하나, 일선에서는 각종 규제에 묶여 정작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잘 전달되도록 관련 보도를 통해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협력사협의회는 124개 조선협력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황상우(대흥기업 대표) 운영부회장, 장성호(옥성기업 대표) 해양부회장, 이동환(디에치텍 대표) 기술부회장과 대우조선해양 홍보팀 김형식 부장, 김유석 대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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