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드루킹 사태로 특검을 받고 나오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이하 김 지사)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옷을 끌어당긴 것으로 알려진 거제출신 시민운동가 천모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천씨는 10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가량 기자와 통화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알렸다.

천씨는 그동안 자신이 민주당 부정선거와 부정경선을 바로잡기 위해 시민 운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천씨는 김 지사 관련 제보를 위해 9일 오후에 특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10일에 방문해 달라는 답변을 받았다.

10일 새벽 제보를 위해 특검을 방문하던 A씨는 조사를 받고 나오던 김 지사를 발견하고, 거짓말 하지 말고 진실을 똑바로 밝히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김 지사의 옷깃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천씨는 전혀 폭행할 의사도 없었고 뒷통수를 가격했다는 보도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천씨는 현재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변호사와 상담중이며 앞으로도 민주당의 부정선거와 부정경선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씨는 "김 지사가 부정선거 여론조작 공모혐의가 있지만 인간적으로는 아무런 유감이 없다"며 "부정부패를 바로 잡기위해 상경투쟁하는데 이런 억울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경찰의 진압을 받은 천씨는 "경찰의 과잉진압(집단폭행)으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해 요양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천씨는 2015년 1월 1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활동을 위해 삭발투혼을 벌이며 본격 시민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상경투쟁을 통해 부정부패와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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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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