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경남 진주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진주경찰서는 10일 오전 0시23분께 진주시 향교로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A(31)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아버지 B(66)씨가 욕하며 때리자 홧김에 주방에 있던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을 찔러 살해했다.

A씨는 아버지를 살해 후 4시간 뒤 "아버지를 죽였다"고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집안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아 수년째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평소 아버지에서 욕설과 폭행 등 학대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다음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며 A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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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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