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시장을 수행하는 비서실 직원(지방별정직 7급/운전)이 지나가던 시민 2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7일 오후 10시 20분께 거제시 옥포동 공영주차장에서 술취한 시청 직원 A(42)씨가 지나가던 시민 2명을 폭행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변광용 거제시장 부부와 회식을 마친  뒤 추가로 술을 마신 후 지나가던 시민 2명과 시비와 함께 폭행을 가했다는 것.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폭행당한 시민 2명이 인근 식당으로 피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에게 폭행 당한 시민 2명은 지역내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치과·방사선과 의사로 인근에서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한 후 대리기사를 만나기 위해 주차된 차량 쪽으로 이동하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그중 한 명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거제시는 8일 A씨를 직위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자리에는 또다른 별정직 등 복수의 비서실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변시장을 보좌하기 위해 지난 7월 9일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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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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