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통영 국도 인근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너울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4일 새벽 4시 43분께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동방 3해리에 있는 고암에서 낚시하던 A씨(38·거제)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4일 새벽 일행들과 국도 인근 고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자 옆에서 낚시하던 낚시객이 119 경유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민간어선 5척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5시 22분께 어선 B호 선장이 익수자 A씨를 발견했다.

경비함정에 인양된 A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에 인계되었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숨진 A씨 주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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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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