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 하청 LH공공임대아파트의 임대료가 세대당 월 121,000원~139,000원 2년간 한시적으로 할인된다.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거제시)은 6일 하청 LH 공공임대아파트의 임대료가 주변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LH공사 측에 강력히 촉구, 임대료가 할인됐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조선업 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하청 LH 공공임대아파트는 부동산 경기에 따른 임대료 반영이 이뤄지지 않아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열린 ‘국회의원 김한표 하청면 의정보고대회’에서 LH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인하가 절실하다는 주민의 의견을 접하고 5월 에 입주자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에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을 건의하고 해결방안을 촉구해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거제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하청면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2018년 8월부터 2년 간 임대료를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하청면 공공임대아파트 376세대는 51㎡형과 59㎡형이 각각 월12만 1천원, 13만 9천원씩 임대료를 할인을 받게 됐다. 이를 적용하면 앞으로 2년간 현재보다 약 12억원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김한표 의원은 8월 4일 하청면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LH공사의 임대료 인하 결정과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김한표 의원은“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낮아진 주변시세 반영하지 못한 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책정은 문제가 있다”며 “공공성 확보 위해 임대료 인하를 강력히 건의한 끝에 대폭 할인된 임대료로 입주민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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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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