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속보]거제시의 행정실수로 불거진 고현항재개발사업 하수원인자부담금 문제가 내달 초 해수부 판단에 따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30일 거제시에 따르면 고현항 하수원인자부담금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박명균 거제부시장과 심정섭 거제빅아일랜드PFV(주)대표가 만났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제빅아일랜드 측에서 해수부 판단에 따르자고 거제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처음 부과한 347억여 원은 법원에서 패소했기 때문에 받아내기 힘들다고 판단, 사업승인 인가전 거제빅아일랜드 측과 협의한 238억여 원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빅아일랜드 측에서 사업시행자인 해수부의 입장을 따르자고 제안했다"며 "내달 초 해수부를 방문해 본격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고현항 매립지 하수원인자부담금을 대형사업장 기준 347억원이 아닌 소형사업장 기준 132억원으로 부과해 215억여 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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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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