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대우조선해양이 계약이 해지된 시추선 2척을 다시 팔게돼 자금의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선주 사정으로 계약이 해지된 시추선 2척의 새 주인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7월 미국 시드릴사로부터 각 5억불(한화 5632억 5000만 원)에 시추선 2척을 수주받으며 계약금으로 2억2000만불(한화 2478억 300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3월 선주사인 시드릴이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했고, 계약이 해지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이 계약금과 선박 소유권을 갖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계약이 해지된 시추선 2척을 시추설비 투자회사인 노던드릴링와 전체 6725억원(5억9645만2328불)에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공정률 90%를 넘긴 시추선은 당초 2019년 초 인수하려고 했지만 1차례 연기돼 2021년 1월과 3월 각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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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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