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도로가 침수된 모습. SNS캡처.
폭우로 도로가 침수된 모습. SNS캡처.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본격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거제에는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다.

28일 새벽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거제에 내린 비는 최고 200mm가 넘었다.

거제시는 13개 주무부서로 대책반을 꾸려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는 등 침수 피해 대비에 나섰다.

오늘 거제시 전역에 내린 평균 강우량은 180mm이고, 거제면(215mm)과 둔덕면(200mm)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폭우로 중곡동 고려아파트 4차, 상문동사무소-램프 지방도, 대우조선정문-구거 도로 침수, 중곡동 육교-서희 스타힐스, 고현동 롯데인벤스-고물상 등 곳곳이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침수됐다.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오후 2시부로 호우주의보가 해제됐고, 큰 피해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며 "앞으로 여름철 장마·태풍·집중호우가 우려되는데 공무원들이 노력하고 시민들이 제대로 협조해줘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격 장마가 시작돼 곳곳이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폭우로 발생한 피해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행정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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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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