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제7대 거제시의회가 199회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4년간 활동을 마무리 했다.

의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무사회위원회(이하 총사위) 5개 안건,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6개 안건, 집행부에서 재의한 1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총사위 심사를 거친 거제시 공립박물관 유물 수집 및 관리, 거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금 출연 동의안, 거제시 국공립 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은 원안 가결됐다.

산건위는 6개 안건중 거제시 자연휴양림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도로점용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개 안건은 원안가결하고, 거제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2개 안건은 기타의견과 찬성의견으로 각각 심사했다.

본 회의장에서 의원들은 산건위의 심사를 존중해 거제시 도시관리 계획 변경 결정안 중 용도지역 '관리지역 세분'과 관련해서는 특정 4곳에 특혜논란과 상대 민원발생이 우려돼 계획관리지역으로 급격한 용도변경보단 생산관리지역으로의 전환으로 기타의견을 통과시켰다.

거제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중 농업기술센터 청사이전 관련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찬성의견을 제시받아 통과됐다.

거제시에서 재의신청한 거제시민상 조례안은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행정에서는 더 이상 거부할 명분이 없어졌다.

7대 거제시의회를 마치는 자리였지만 직위와 성향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였다.

반대식 의장과 이형철 운영위원장은 7대 의회를 마치는 소회의 장을 열었고, 송미량 의원과 한기수 부의장은 마지막까지 거제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과 문제에 대한 질의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했다.

반대식 의장의 폐회선언 의사봉 타격을 마지막으로 7대 의회 마지막 의정활동이 마무리 됐지만, 조호현 산업건설위원장이 본회의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내달부터는 8대 거제시의회가 의장단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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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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