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돗물 불소화와 관련해 변광용(53) 거제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 후보는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거제시 수돗물 불소화중단 촉구연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변 후보는 캠프내 후보직속 정책자문위원이자 국내 물 분야 최고 권위자인 양형재 (전.환경부 물 연구소장)박사로부터 “불소의 높은 농도를 유지할 경우, 인체에 독성이나 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했다.

변 후보는 “먹는 물에 적정량의 불소를 주입하는 것은 치아에 좋을 수도 있지만, 불소의 주입을 원치 않는 시민의 의견도 많다”며, “불소는 일반적으로 자연수에도 존재하고 수돗물에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것은 필요 이상의 농도로 주입될 우려도 있으며 수돗물은 마시는 것보다 샤워, 세탁, 화장실용 등으로 사용되는 것이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변 후보는 “결론적으로 수돗물에 인위적으로 불소를 주입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으며, 수불화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거제시민의 건강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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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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