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2) 거제시장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해양플랜트산단 등 3가지 주요공약을 내놨다.

변 후보는 1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플랜트산단 유치 방법', '거제대학 도립대학 승격 방안', '거제관광특구 지정' 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변 후보는 "거제해양플랜트산단이 최종 승인이 나지 않는 이유가 대기업의 참여의사가 명확치 않고 지금 참여하겠다는 실수요조합의 참여기업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절차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당선된다면 LH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해양플랜트산단은 당초 LH공사가 참여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당시 경남에 국가산단이 3개가 있다보니 국회의원과 시장이 민간수요자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에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LH를 포함시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강석주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공약한 안정공단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유치에 대해서는 "조성된 땅에 국가산단만 가져다 놓으면 된다고 했는데, 그 것은 통영시민의 논리이자 그분의 공약일 뿐"이라며 "거제시 먹거리 발전을 위해 해양플랜트 산단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지난 1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해양플랜트 산단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공기업인 LH의 참여를 요구했다.

이어 거제대학을 도립대학으로 변경과 거제관광특구 지정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변 후보는 거제대학을 도립대학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같은 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거제대학측과 부지 선정, 운영주체 변경(현 재단→거제시) 등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제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최근 같은 당 한민석 국회의원(4선)과 만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심을 가지고 꼭 챙기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관광특구 지정 조건인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 모집을 위해 거제시 관광과에서 준비한 계획을 그대로 이어받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변 후보는 LH공사 참여 여부와 참여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 요소(분양가 저감 등), 관광특구 지정시 우려되는 교통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시장에 당선된다면 내용을 확인 후 알려주겠다"며 "문제점이 있다면 공론화 또는 의논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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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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