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15일 거제인터넷방송과 모닝뉴스 제하 '모 시의원 예비후보, 시장 후보측에 1억원 전달 요구 '파문'' 기사에 대해 본인이 사업자 C씨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이(이하 C씨)가 기자에게 입장을 밝혔다. 

C씨는 16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사업자가 아니고 가정주부라고 밝히며 1억 전달 요구내용이 와전됐다고 주장했다. 

C씨는 "B예비후보가 몇차례 밤 늦게 술에취해 전화를 해서 정치인들이 모집할 수 있는 펀드자금이 몇천만원 밖에 되지 않아 정치인들은 가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펀드를 1억원까지 늘려야 한다며 하소연 했고, 이 내용이 기록된 녹취록중 일부를 A예비후보에게 들려줬는데 내용이 이렇게 와전될 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C씨는 B예비후보가 펀드를 1억까지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였지 모 거제시장 예비후보에게 전달하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B예비후보가 그동안 구설수(조폭사주설)에 올랐으면서도(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았고) 밤에 몇차례 술 마시고 정치적으로 하소연해서 수요일까지 사퇴할 것을 요구했고 만약 지켜지지 않을 시 금요일에 기자회견까지 열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B예비후보가 도덕적 문제로 구설에 오른 상태에서 지역의 유망한 후배들에게 양보하는게 맞지않냐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C씨는 "술마시고 전화한 B예비후보의 일부 발언으로 시작된 헤프닝이 이렇게 와전돼 안타깝다"며 "많은 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달라"고 하소연 했다. 

기자가 C씨에게 사실확인을 위해 녹취파일 공개를 요구했지만 공개를 거부했다.

이번 사태는 선관위와 사법당국이 나서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사실관계 확인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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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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