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서진일 기자= 지역경기가 어려운 탓일까요?

거제의 한 병원이 노사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부당노동행위를 당하고 있다는 근로자들과 병원이 정한 기준을 따르지 않는 직원들로 인해 병원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병원측의 입장차이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은 지난 19일부터 본격 시위에 돌입하며 병원 운영진을 규탄했습니다.

<근로자>

지난해 부당하게 해고된 뒤 노동위 제소를 통해 복직됐지만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갑질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병원측 입장은 다릅니다. 관련 법이 바뀌어 근로자들을 정리하려 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한 구제노력을 펼쳤고 지금도 함께 가기 위해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측>

병원측은 최근 줄어든 환자들로 인해 운영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근로자들의 무리한 요구만 없다면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근로자들은 병원측에서 모든 일을 정할때 일방적 태도를 자제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진지하게 대화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기본적 노동권 보장을 원하는 근로자들과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병원측의 입장 대립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노사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거제 한 병원에서 조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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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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