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김영춘(48) 거제시의원 나선거구(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수양동)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관광거제에 맞는 디자인을 하고 색을 입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거제도에 들어서는 첫 관문인 장목터널에 그려진 ‘Welcome 환상의 섬’이라는 환영 문구를 지적했다.

김 후보는 “ ‘환상’ 이라는 사전적 개념을 확인 해보면 그 뜻과 관광지역 거제도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거제도’ 라는 관광지를 알리는 핵심이 없다”고 짚었다.

그는 “우리나라의 육지에서 바다 속 침매터널을 거쳐 2주탑 3주탑의 거가대교를 통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거제도의 첫 인상으로는 너무 밋밋하고 관광객들에게 다가서는 거제도의 강렬한 인상이 너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에 진입을 하는 첫 관문인 장목터널 입구에는 ‘거제도’라는 말이 없다. 그저 환상의 섬으로만 되어 있고, 터널 입구 상부의 경사면 공간을 활용해 거제관광을 내세우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현재는 전체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거가대로를 빠져나와 연초면 송정육교를 마주하면 육교 난간의 색상이 섬, 바다, 거제도의 컨셉과는 맞지 않는 우중충한 색상으로 우리 거제가 관광 지역임을 무시하고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조목조목 지적하며 “특히 관광지역 도로를 따라 보여지는 구조물에 대해 전체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고민해 하나씩 개선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정육교
송정육교

그는 또 “옥포동의 시외버스 승강장 사진을 보면 침체된 조선경기에 맞물려 거제시 관광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되는 느낌이다. 표지판의 시트지가 탈색되고 찢어져 글씨도 못 알아보는 저런 상태의 모습을 보고 지나치는 수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지 거제시는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도장포마을 한적한 언덕을 2002년부터 ‘바람의 언덕’으로 이름 짓고 자력으로 홍보를 시작해 거제도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기여한 거제관광의 최고 전문가”라며, “지금까지 거제시에 문제 제기를 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개선시킨 사안만 하여도 수백 건에 달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가 거제시의원이 된다면 거제관광의 전체적인 모든 사안들을 분야별로 점검해 매뉴얼을 만들고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고민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반영하는 거제시가 되도록 적극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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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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