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문상모(50) 거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0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같은당 김경수(52) 국회의원을 만나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임기내 조기 착공’을 공통공약으로 하고 경남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문 예비후보와 함께한 자리에서 김경수 의원은 “김경수의 약속 1호가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라며 “거제를 포함한 남해안 번영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남발전을 시작으로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1km 노선에 5조3천억원을 투입해 고속철도(KTX)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며, 완성되면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된다. 

사업은 지난 2014년도부터 정부재정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해 민간제안사업으로 전환됐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적격성 검토를 진행중이다.

문 예비후보는 “침체된 거제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가 시동됐다”며 “힘있는 경남도지사 김경수와 힘있는 거제시장 문상모가 경남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곡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문 예비후보는 “거제시를 중심으로 추진돼 국토해양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친 사업인 만큼, 찬성과 반대논리로만 양분돼서는 안된다”며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려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않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분양가 문제, 매립규모의 적정성 여부, 매립방법의 친환경성 문제, 형식에 그친 국가산단으로서의 재정현실 등 입주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추가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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