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에 박제 전시돼 있는 팔색조와 김영춘 시의원 예비후보
거제시청에 박제 전시돼 있는 팔색조와 김영춘 시의원 예비후보

【거제인터넷방송】= 김영춘(48) 거제시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를 거제시의 市鳥로 만들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거제지역에서 자연생태 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자타공인 팔색조 최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해마다 팔색조를 촬영 조사해 오고 있으며 방송 언론 등으로 팔색조를 소개해 거제도의 청정 자연생태 브랜드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김 후보는 “거제시를 비롯해 바다를 접한 많은 지자체에서 갈매기를 상징 새로 지정했지만 거제시는 갈매기를 대상으로 특별히 활용하는 관광 마케팅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팔색조의 브랜드는 매우 가치가 높고, 거제에는 국내 유일의 팔색조 번식지로 지정돼 있는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거제 학동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번식지’가 있다. 거제시에서 팔색조를 거제의 상징으로 새로 지정해 생태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한다면 거제관광 및 거제시의 브랜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제가 시의원이 되면 반드시 팔색조를 市鳥로 만들고 학동마을을 ‘팔색조의 고향’ 컨셉으로 생태관광 자원화 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팔색조
팔색조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거제시에 ‘팔색조를 거제시의 市鳥로 지정 활용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거제시상징물조례를 보면, ‘제5조(상징물의 제정 및 개정) 시장은 시 상징물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때에는 시민여론수렴 및 거제시정조정위원회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그는 이를 근거로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충분히 거제시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춘 후보는 “팔색조는 거제도 전역 및 부속 도서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밝혔다.

팔색조는 5월에 우리나라를 찾아 번식하고 9~10월경에 남하하는 여름철새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