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윤영(64) 거제시장 예비후보(무소속)가 경기회복까지 아파트 건축허가 중단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주택정책 분야의 공약을 12일 발표했다.

윤영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거제시청 앞에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집회가 있었다"며, "살기에도 힘든 요즘 피켓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면 지역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아파트 건축허가를 중지시켜 집값을 안정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하는 윤영 후보가 발표한 주택정책 분야 공약 전문이다.

어제 거제시청 앞에서 아이파크2차 입주예정자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살기에도 힘든 요즘 피켓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조선업의 침체로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고용보험 피보험자 기준으로 2만3천명 이상 줄었습니다. 주택가격은 2015년 2월부터 하락하여 3년 이상 하락을 지속하고 있고, 하락폭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10.07%, 올 3월 12일까지 4.32%는 전국 최고 하락율 이었습니다. 아파트 한 채가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 많은 시민들에게 너무 큰 아픔을 주었습니다. 주택 보급율은 2015년 이미 110%를 넘어섰지만 건축허가는 계속됐고, 2018년 2월 기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미착공 물량이 10단지 5258세대에 이르고, 아직도 1739세대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있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새집을 구했다는 기쁨은 잠시, 살던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입주는커녕, 종전 원룸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세를 주는 새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거제시의 아파트 건축허가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전임시장 재임기간 수 명의 공무원이 건축 관련 비리로 구속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의혹의 눈으로 거제시 행정을 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저는 시장이 되면 경기 회복 시 까지 아파트 건축허가를 중지시켜 집값을 안정 시키겠습니다.

주택수요를 창출시키고 공급량을 조절해 주택가격이 안정적으로 가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거제시는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너무 많고, 미분양 물량의 소진에도 많은 시일이 걸릴 것입니다. 건설사들은 왠만하면 아파트를 지으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건축허가 중단과 집값안정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의지만으로도 효과는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하여 거제시 주택가격의 폭락을 빠른 시일 내에 진정시키고, 안정되게 하겠습니다.

고현항 재개발에 따른 아파트 건축도 신중하게 재검토 해 나갈 것입니다.

아파트 건축은 물론이고 모든 개발 문제도 행정의 시각보다는 시민의 이익을 향상시킨다는 측면에서 시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4.11

무소속 거제시장 예비후보 윤영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