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오는 11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출제 주관 경기도교육청)를 1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도내에서 154개 고등학교 3학년 3만5,366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836교에서 49만8,519명이 응시한다.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고1·2 과정이 시험범위인 반면,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고3 과정 중 일부분을 시험 범위에 포함한다.

이번 시험을 통해 학생은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학습전략과 방법을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한다.

도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5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 분석한 문항 분석자료(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정답률, 변별도 및 문항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자료)를 시험에 응시한 전 고등학교에 제공해 학교에서 학교별, 학생별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경험함으로써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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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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