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변광용(53) 거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이하 후보)가 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변 후보는 10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8가지 정책을 선보였다.

변 후보는 현재 거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현안에 대한 이해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와의 연계성, 거제 지리적 특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정책발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거제 이순신 테마파크 유치, 친환경 도시재생 사업 시행, 거제관광특구 지정 추진, 아이·청소년·장애인·노인 보지강화, 사통팔달 거제 도로망 구축, 저도 완전 반환, 남부내륙철도(KTX) 조기 착공, 4대 핵심 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거제 이순신 테마파크 유치에 남다른 애착은 가지고 있다는 변 후보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능가하는 대형 이순신 상을 건립해 랜드마크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국제 구호기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세계 5개국과 MOU를 체결하고, 부지 제공과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3000억 원, 완공시 국제 관광각 유치의 전기와 연간 100만 명 정도의 국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동 학생들 무상급식, 장애인 복지관 우선 설립, 70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 출산 장려정책 등 복지에 대한 관심도 컸다.

사통팔달 거제도로망 구축과 저도 완전 반환, 남부내륙철도(KTX)조기 착공, 4대 핵심위원회는 시장이 된다면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일자리 위원회, 1000만 관광 거제 위원회, 삶의 질 개선 위원회, 시정 혁신 위원회등 시장 직속 4대 핵심위원회 설치를 통해 관련법 및 내규 검토에 따른 효율적 시정운영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날 정책토론회 말미에는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 거제 '조폭스캔들'에 대한 변 후보의 공식 입장표명이 있었다.

변 후보는 "지금까지 확실히 해명을 했다시피 (조폭 장씨를)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조폭과 밥을 먹은 것은 아니다. 당시 거제 모 시의원의 요청에 의해 자리에 나간 것은 맞지만 그때 당시 (조폭 장씨가)조폭인 줄 몰랐다. 밥을 먹고나서 조폭인 줄 알았다. 그뒤 만남을 피했지만 조폭 장씨의 집요한 요청에 의해 2번 정도 만났다.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당시 장씨가 권 시장이 저를 어떻게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변 후보는 "제대로 된 정책선거를 하겠다"며 이번 정책발표회를 시작으로 추후 또다른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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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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