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문상모(50) 거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서일준(54) 예비후보(자유한국당)를 "행정전문가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또 한 번 공세를 펼치자, 서일준 예비후보 측이 "측은지심'을 넘어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타 후보와 공천경쟁을 벌여야 하는 문 후보가 서 후보를 노이즈 마케팅 대상으로 삼아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마치 자신이 민주당의 대표 선수인 것처럼 각색하려는 수준 낮은 공작정치는 이쯤에서 그만둘 것을 조언한다"고 경고했다.

서 후보 측은 "거제시민을 정쟁에 끌어들어지 말고 본인의 장점을, 또 강점을 거제시민에게 알려 건강한 경쟁의 대열에 서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하는 서일준 후보 측 논평 전문이다.

문상모, 서일준에게 주먹 자랑하다 몰매

‘말의 귀에 동풍이 스친다’는 말을 마이동풍(馬耳東風)이라고 한다. 우이독경(牛耳讀經) ‘소 귀에 경을 읽는다’ 는 말도 있다.

문상모 예비후보의 재반박은 ‘측은지심’을 넘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자치단체의 예산규모를 비교 할 때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한다는 사실은 기본이다.

우리는 문 후보가 100명이 넘는 서울시의원 중 한명이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예산전문가는 아닐지라도 민주당 후보 중에 그나마 두 차례의 시의원 경험을 통해 행정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후보다.

때문에 예산문제 만큼은 타 후보에 비해 어느 정도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고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기에 안타까움을 더할 뿐이다.

타 후보와 공천경쟁을 벌여야 하는 문 후보가 서 후보를 노이즈 마케팅 대상으로 삼아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마치 자신이 민주당의 대표 선수인 것처럼 각색하려는 수준 낮은 공작정치는 이쯤에서 그만둘 것을 조언한다.

서 후보는 지난 2013년 2월 8일 거제시부시장으로 부임해 그해 12월 25일까지 근무했다. 문 후보가 지적한 2013년의 예산 증액과정에 서 후보가 있었다. 서 후보는 2016년 12월 두 번째 거제시 부시장에 부임해 2018년 2월 명예 퇴직했다.

문 후보가 반박의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결국 서 후보의 장점을 확인시켜 주는 결과다.

서 후보는 거제편지를 통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선포했다. 무엇이 문 후보를 당혹하게 만들었는지 이해된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자신이 갖추지 못한 장점을 악의적으로 매도하려 드는 것은 정말 용기 없는 비겁한 자의 용심에 불과하다.

거제시민을 정쟁에 끌어들어지 말고 본인의 장점을, 또 강점을 거제시민에게 알려 건강한 경쟁의 대열에 서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