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문상모(50) 거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의 예산관련 보도내용을  반박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서일준 전 부시장이 거제시 예산증액을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도탄에 빠진 거제시 경제에 대한 책임부터 느껴라"고 공격했다.

서일준 전 부시장은 28일 지역 언론에 "처음 부시장으로 부임할 무렵, 4000억원 대였던 거제시 예산은 부임 후 6000억원 대(2014년)를 단번에 돌파했다. 두 번째로 부임한 후 올 예산 은 7000억원 대를 넘어섰다. 거제시의 살림살이가 팍팍할 때 거제시민을 위해 때로는 구원투수로 때로는 대타로 등판, 퍼펙트를 기록하거나 굿바이 홈런을 쳐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문 후보는 이 보도내용에 대해 "서 전 부시장은 ‘예산확보의 귀재’라는 용어를 써가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해왔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는 “자신보다는 실제로 예산확보를 위해 애써온 시장과 공무원을 제쳐두고 터무니없는 자랑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타 기초단체 보다 지방교부금 등을 턱없이 부족하게 받아온 점에 대해 전임 부시장으로서 시민들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재임시절 잘못은 뒤로 감춘 채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정치적인 말장난을 절제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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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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