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사장
정성립 사장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의 임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정사장의 연임 여부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거제지역에서는 내부비리 적발과 공적자금 확보, 구조조정, 자구안 진행 등 회사안정화에 기여한 정 사장이 연임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새로운 사장을 뽑아 분위기 쇄신을 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말들이 오가고 있다.

또, 정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2015년과 같이 이전투구 양상이 재연되고, 회사의 명성과 내부 단합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연임을 포기할 수 있다"는 발언을 두고,  한 일간지에 정사장은 "연임할 생각이 없으며, 회사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라 후배에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되자 대우조선해양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으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임기는 5월 28일까지다. 이사회에 45일전까지 상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내달 초 또는 중순쯤 대우조선 사장 선임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 빅 3중 한 곳의 사장을 정하는 상황인 만큼 관심이 높다. 그러나 결정은 대주주들이 한다.

조선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있는 올바른 리더가 뽑힐 수 있도록 대주주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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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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