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권민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거제인터넷방송】이상두 기자= 권민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의 기초의원 2인 선거구 분할 움직임이 감지되자 "선거구 쪼개기 시도를 당장 멈춰"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권 후보는 “경남도의회 의원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기초의원 선거구 쪼개기 시도를 반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지수·김성훈 의원을 비롯해 비자유한국당 도의원들의 저지 농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경남도의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지으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기초의원 3~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 그들에게 유리하게 확정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공직선거법상 중선거구제 도입 취지를 살리고 인구편차를 최소화해 표의 등가성을 높이고자 하는 경남도 선거구획정안을 전면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도의회나 시의회가 자치구를 비롯해 시·군의원 지역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때 자치구와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을 존중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다양한 정치세력과 정치신인들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마저 가로막고 나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심지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15일 자정까지 ‘등원령’을 내려 날치기 통과를 시도하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저지농성을 벌이고 있던 비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까지 빚어진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며 “경남도의회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민심을 저버리고 자신들만의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벌이고 있는 치졸한 집단행동과 의도를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민호 후보는 “지난 밤 경남도의회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비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찾아가 기초의원 선거구 쪼개기의 부당성에 대해 공감하고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며,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신들만의 도의회를 또다시 만들기 위해 과거 소선거구제로 돌아가자는 개악 주장과 의도를 지금 당장 멈추고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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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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