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핵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탈핵거제시민행동은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7주기를 맞아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고현 헤지스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재생에너지로 탈핵하자고 주장했다.

거제YWCA, 환경운동연합, 대우조선노조 등 26개 단체로 구성된 탈핵거제시민행동은 이날 "후쿠시마 사고 7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지역은 사람이 살수 없는 땅이다. 여전히 방사능 오염수가 매일 300톤씩 태평양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지진안전지대가 아닌 한국에서 노후원전은 조기에 폐쇄하고 신규원전 건설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 수입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 아이들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일본산 방사능 수산물 수입을 허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탈핵거제시민행동은 "핵발전소가 집중돼 있는 경주와 포항지역에서 계속되는 지진에서 보듯 우리나라는 결코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다. 핵발전은 단 한번의 사고로도 남한면적 규모가 300년간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변할 것"이라면서 "태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탈핵사회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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