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거제시가 발주한 둔덕면 상둔리 어온골천 수해복구 공사 부실설계로 하천이 흙탕물로 범벅이 되고 있어 자연생태계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9시께 둔덕면 옥동마을 어온골천 수해복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을 흘려보내 생태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인근 주민들이 제보했다.

주민들은 "하천정비공사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인근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 현장확인결과 O건설이 하천상부 수해복구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흙탕물이 아무런 오탁방지시설없이 하류로 그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둔덕면 관계자는 "공사 설계상 하천오염에 대한 대책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하천을 보호해야 할 행정으로써 무책임한 표현을 했다.

한편, 거제시는 시비 3000만원을 들여 어온골천을 수해복구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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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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