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케이블카가 첫삽을 떴다.
6일 오후 2시 30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학동고개에서 거제케이블카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민호 거제시장과 시민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여 케이블카 사업을 축하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그동안 거제케이블카가 착공이후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 기공식 이후 탄탄대로를 걸어 거제 관광산업 및 지역 먹거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공식을 가진 거제케이블카는 거제시동부면 구천리학동고개부터 율포리 노자산 정상까지 전체 1547미터를 운행한다.
사업부지는 전체 3만1473평에 이동순환식 골돌라61대로 1시간에 20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2020년 3월까지 총 600억원의 투자금을 들여 진행된다.
이승근 거제케이블카 대표는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사업에 대한 우려를 많이 표했는데,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2015년 착공 후 지지부진하던 거제케이블카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동부주민들은 "충분한 자금확보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관계자는 "시공사 삼부이엔씨가 사업에 투자하고 참여해 공사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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