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심사과정에서 거제지역 시장출마예상자에 대한 추가(보완)자료 요청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하 경남도당)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서류를 접수했다.

경남도당에 따르면 거제지역에서 서류를 접수한 후보자는 35명, 개인별 자격심사를 거쳐 지난 1일까지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당은 시장출마 후보군 중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과 변광용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에게 추가(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자세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저는 오후에 (경남도당에)올라갈 겁니다. 소명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계속 이러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변광용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은 지역 모 언론사가 보도한 심사 보류기사에 대한 반박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변 전 위원장은 "자신이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대후보에게 선거후 고발을 당했고, 창원지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집행유예를 받았다"며 "본인의 선거가 아닌 남의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받은 판결은 민주당의 검증기준에 배제조항 사항이 아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변 후보는 지난 3일 당시 판결문을 경남도당에 제출해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자유한국당 입당이 무산된 윤영 전 국회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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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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