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 (원용규 이사장)에는 지역주민의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옥포복지관에 계속되고 있는 온정의 손길은 물질적인 부자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복지관의 노인무료급식에 써 달라며 맡겨 와서 더욱 뜻 깊다.

 
옥포동에 거주하는 이동귀님(72세)과 구옥선님(74세)은 옥포복지관 노인 프로그램 이용자로 복지관의 무료급식소 이용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고는 “복지관 급식소에 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찾아오셨다. 20㎏ 쌀을 각 11포씩 가지고 직접 오신 두 분 어르신은 좋은 미담 사례로 소개 되어 더 많은 후원자들이 함께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다는 설득에 흔쾌히 사진촬영에 임해 주었다.

또한, 창원보호관찰소통영지소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온 심모씨와 김모씨는 사회봉사명령을 종료하는 날 무료급식소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20㎏ 쌀 5포와 시가 450,000원어치의 참치를 기탁했다. 심씨는 집과 가게가 경매에 넘어간 상태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테니 다시 가져가라고 했지만,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 “는 긍정적인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꼭 좋은 일에 써 달라고 했고, 김씨는 무료경로식당의 어르신들에게 고단백음식을 대접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옥포복지관 노인무료급식소와 어려운 세대에 쌀 후원 등 사랑의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은 옥포복지관 전화 055-639-81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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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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