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불법 게임장에서 손님을 감금·폭행한 혐의 등으로 거제지역 폭력조직인 프라자파 행동대원 옥 모(32) 씨 등 8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 모(33) 씨 등 20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강 모(30) 씨 등 5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12월 거제시 옥포동 허 모(45) 씨의 당구장에서 자신의 조직에서 공급하는 게임기를 설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게임기를 부수며 손님을 쫓아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2월 거제시 옥포동의 한 게임장에서 게임을 하던 손님 박 모(52) 씨가 돈을 투입하지 않고 게임기를 조작했다며 집단 폭행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히고,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150만원을 준다는 각서와 함께 현금 등 51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10월 거제시 옥포동의 한 도로에서 김 모(19) 군 등 2명이 조직을 배반하고 반대 폭력조직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승용차로 납치해 인근 해수욕장에서 집단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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